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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5.6%…12~15세도 1만6000명 접종


입력 2021.11.02 18:44 수정 2021.11.02 18:4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8세 이상 인구 대비 87.9%…추가접종도 진행

의료진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5%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3880만472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5.6%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7.9%다.


지난달 31일 휴일 영향으로 2만354명으로 감소했던 신규 접종 완료자 수는 전날 11만843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날 신규 접종 완료자 수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하면 모더나 6만5670명, 화이자 5만448명, 아스트라제네카(AZ) 1738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접종 완료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93.6%로 가장 높고, 50대(92.9%,) 70대(92.3%), 80세 이상(81.7%)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을 늦게 시작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도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서면서 40대가 86.6%, 18∼29세가 83.5%, 30대가 81.5%를 기록했다. 17세 이하는 0.6%다.


전날 접종을 시작한 12∼15세는 총 1만638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12∼15세는 대상자의 27.8%(51만8034명)가 예약을 마쳤으며 접종 예약은 이달 12일 마무리된다.


한편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진행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은 전날까지 총 9만8000여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전날에는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 이용 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됐다. 추가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는 총 7295명으로 집계됐다. 얀센 접종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총 66만1334명이 추가접종을 예약했다. 예약을 마친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은 이달 8일부터 시작된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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