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대체로 온화한 날씨…아침 일교차 커

새벽~오전 9시 안개 끼는 곳 있어…교통안전 유의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대기 건조…산불 유의

완연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 단풍이 물들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이 13도까지 오르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아침에는 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크겠다.

16일 기상청은 17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4도 낮아져 0도 내외가 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륙의 낮과 밤 기온차가 10~15도로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매우 크게 크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4도 Δ강릉 6도 Δ춘천 -1도 Δ대전 2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대구 3도 Δ부산 7도 Δ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3도 Δ인천 12도 Δ춘천 12도 Δ강릉 16도 Δ대전 14도 Δ대구 15도 Δ부산 17도 Δ전주 14도 Δ광주 15도 Δ제주 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도·세종·충북·광주·전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며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