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위험도는 '중간'…직전주 대비 각각 2단계씩 올라
정부가 지난주(11.14∼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위험도가 '높음'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이고, 비수도권은 '중간'이라고 진단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방대본은 직전주(11.7∼13) 위험도를 '낮음'이라고 평가했는데 지난주 위험도가 2단계 상승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위험도 역시 각각 직전주 '보통', '매우 낮음'에서 2단계씩 올랐다.
앞서 방대본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관찰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설명했다.
방대본은 유행 발생부터 입원, 중증, 사망 및 대응 수준 등에 대해 Δ의료·방역 대응지표(5개) Δ코로나19발생지표(8개) Δ예방접종지표(4개) 3개 영역에서 17개 지표를 관찰해 위험도를 평가할 방침이다.
특히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 5개를 핵심지표로 삼고, 그 외 다양한 일반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자문을 거친다.
위험도 평가는 Δ주간 평가 Δ단계 평가 Δ긴급 평가로 나눠 진행하며 수도권, 비수도권 간 격차를 고려해 전국 단위와 수도권, 비수도권의 위험도를 구분해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