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불법촬영 범죄 추세는, 감소세
서울시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선제적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250명의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이 오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2주간 유흥가 주변 민간개방화장실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시 불법촬영 범죄 발생건수는 2018년 2135건에서 2019년 2033건, 2020년 1490건으로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자치경찰과의 합동점검뿐만 아니라 향후 합동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각도의 방법을 통해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집중점검 중 자체점검을 원하는 공중위생업소 등의 민간시설 건물 소유주 및 관리자에게는 자치구가 보유하고 있는 약 860대의 점검 장비도 대여한다.
불법촬영 시민감시단은 최근에는 학교 내 불법촬영 범죄에 대응해 교육청, 경찰청과 함께 학교 내 불법촬영 예방 점검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불법촬영 걱정 없는 안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상시점검 강화 및 민간협회와의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