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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홍준표 1월 합류 전망에 “그렇게 기대한다”


입력 2021.12.08 10:23 수정 2021.12.08 14:2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대의 중히 여기는 분...유승민 의원도 마찬가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임태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이 8일 백의종군을 선언한 홍준표 의원이 내년 1월에는 선대위에 합류할 것이라는 정치권의 전망에 대해 “그렇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이날 KBS 라디오 ‘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홍 의원과는 오랜 기간 동안 일을 같이했다. 아주 대의를 중히 여기는 분이고 자신보다는 대의에 서슴없이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도 결단을 하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로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큰 대의 앞에 홍 의원도 같은 뜻을 가지고 처신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합류 전망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유승민 의원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임 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후보가 안 보인다’, ‘이재명 대 김종인의 대결 같다’는 지적에 대해 “저희는 잘 보이는데 왜 안 보인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선대위도 대선은 후보가 주인공이면서 원맨쇼는 아니다. 후보와 함께하는 조연도 있을 수 있고 커튼 뒤에서 움직이는 스태프들도 있다”며 “이번 선대위는 주연과 조연이 함께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그렇게 만들겠다는 각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판세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정권교체의 여론이 높다는 점 때문에 좋게 보는 시각이 많다”면서도 “선거를 여러 번 치러본 경험으로 그 지지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후의 순간까지 최후의 한 사람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이 선거는 늘 의외의 변수로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조심 또 조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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