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재명, 김종인 '100조 손실 보상' 주장에 "진심이면 환영"


입력 2021.12.08 15:25 수정 2021.12.08 15:2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金 "尹 집권하면 100조 원대 투입 검토"

李 "소상공인 지원 전 세계서 가장 인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SKV1 아쿠아픽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 원'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진심이라면 환영"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진행한 중소·벤처기업 정책 7대 공약 발표 자리에서 "우리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해 너무 전 세계에서 가장 인색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개인·국민에게 대신 하게 함으로써 희생을 치르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피해 보상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50조 원 투입을 공약했는데 그것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며 "집권하면 100조 원대 투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이 후보는 "결국은 어느 시점인가 상황이 계속 악화하면 새롭게 방역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 그 피해를 국민, 현장에서 엄청난 피해를 감수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입게 된다"며 "대규모 추가지원을 반드시 해야 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금보다 훨씬 더 늘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주4일제를 도입하면 중소기업 경영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가 주4일제를 공약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노동시간 단축은 현실이고 그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