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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신규확진 7630명…역대 두 번째 규모


입력 2022.01.23 10:31 수정 2022.01.23 10:32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오미크론에 확진자 규모 증가세…이틀 연속 7000명대

당국, 코로나19 방역체계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 예정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3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73만390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22명 늘면서 이틀째 7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다. 최다 기록은 지난해 12월15일 7848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대응 단계' 전환 기준인 7000명 이상 발생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43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667명, 서울 1634명, 인천 589명 등 수도권에서 4890명(66.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453명(33.4%)이 나왔다. 대구 448명, 광주 306명, 부산 287명, 경남 213명, 경북 207명, 충남 197명, 전남 191명, 대전 151명, 전북 136명, 충북 108명, 울산 84명, 강원 79명, 세종·제주 각 23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7명이다. 지난 20일부터 나흘째 200명대 발생이 이어졌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누적 654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89%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31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720명)보다 81명 많은 801명이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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