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이동·6월 지방선거 출마 인한 인사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병군(50)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제도개혁비서관에 송창욱(49)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비서관은 대전 유성고,경희대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 법무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 신임 비서관은 법률사무소 청지 변호사로 재직했고,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송 신임 비서관은 서울 동북고, 한양대 법학과를 거쳐 연세대 행정대학원 국제관계안보학 석사학위와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실, 춘추관장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 내의 여러 비서관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다"며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소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구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감사원 1급 자리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난실 전 제도개혁비서관은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