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법 이상의 할당제 사용 않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1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이 정하는 것 이상의 할당제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가 젊은 당대표라고 해서 '젊은 세대(청년) 할당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하고 평가함으로써 윤석열정부가 추구하는 인사 원칙을 준용하겠다"며 "공직선거법이 정하는 것 이상의 할당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후보자 역량강화시험과 관련 "대한민국 정치사상 없었던 새로운 도전"이라며 "이렇게 정량적 지표들을 강화하는 이유는 이런 지표들과 업무능력 간에 신뢰할만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당의 공천은 개혁성과 민주성을 근본으로 하려고 한다"며 "젊은 세대·여성·장애인 등 소수자에 대한 할당보다 그분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