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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최근 3년간 내륙노선 탑승객 '30만→130만'


입력 2022.04.11 14:35 수정 2022.04.11 14:36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내륙 노선과 지방발 제주행 노선 탑승객 크게 증가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내륙 노선 탑승객이 2019년 30만명에서 2021년 130만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국내선 탑승 현황을 분석한 결과 내륙노선의 승객 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노선 탑승객은 189만명에서 271만명으로 43% 정도 늘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발 제주행(여수·군산~제주)과 내륙노선(김포~여수·광주)에 새롭게 진입하고 기존 노선을 증편하는 등 국내 여행 수요 확대에 집중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2019년 6개(김포·부산·대구·광주·청주~제주, 김포~부산)의 국내 정기노선을 운항했지만, 이후 정기노선 4개를 늘려 총 10개의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노선별로 보면, 청주~제주 노선 탑승객은 48만명에서 73만명으로 증가해 부산~제주 노선 탑승객 수 74만명과 비슷한 수준이 됐고, 대구~제주 노선과 광주~제주 노선 탑승객은 각각 27만명과 25만명에서 50만명과 44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김포~부산 노선 탑승객은 29만명에서 92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김포~여수 노선과 김포~광주 노선에서도 취항 첫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반면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은 소폭 감소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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