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한 후보자에 대해 "20여년 간 법무부, 검찰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법치주의를 지켜낼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후보자의 지명이 파격적이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로 지난 6일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검언유착 의혹을 받다 검찰 수사 2년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