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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개성·금강산 남측 시설 훼손 짚고 가야"


입력 2022.04.22 01:36 수정 2022.04.21 23:3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투자 안전확보 안 되면 누가 투자하겠나"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수위사진기자단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금강산 남측 시설에 대한 북측의 철거 조치와 관련해 "분명히 짚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문제도 그렇고 금강산 지역 우리 측 건물들에 대해 훼손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강산 관광지구 내 해금강 호텔, 골프장 등의 철거 문제 외에도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북한의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권 후보자는 "지금 분명히 남북 사이에 투자 보장에 관한 합의가 있다"며 "명백하게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짚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북관계 진전되고 개선될 경우 북한의 우리 쪽 투자보다 우리가 북쪽에 투자하는 일 많을 것"이라며 "투자에 대해 안전 확보가 안 되면 누가 투자하겠는가. 이런 부분을 분명히 짚고, 그 외의 투자 보장에 대한 조치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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