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선전 등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는 약세다.
27일 오전 9시 1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0%(3000원) 내린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85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9829억원으로 99.8% 증가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1조7758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499억원으로 집계한 바 있다.
다만 지난밤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 및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