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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딥하고 강력해졌다”…소유, 실패 없는 콜라보 맛집


입력 2022.04.28 08:05 수정 2022.04.28 08:0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새 미니앨범 '데이& 나이트' 27일 발매

가수 소유가 더 강력해진 ‘콜라보 여신’으로 돌아왔다.


ⓒ빅플래닛메이드

소유는 27일 오후 서울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다양한 장르를 담으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며 새 미니앨범 ‘데이&나이트’(Day&Night) 발매 소감을 전했다.


‘데이&나이트’는 동이 트는 새벽부터 낮, 다시 밤이 되어가는 ‘소유의 하루’라는 시간 속, 문득문득 떠오르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소유가 수록곡 ‘나무’(Feat. DAVII)의 작곡·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비오, 적재, 씨엔블루 정용화, 다비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소유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다양한 음악을 담을 수 있었다. 그분들 덕분에 제 앨범이 풍성해져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데이’(Day)를 상징하는 ‘썸2’(Feat. 정용화)와 ‘나이트’(Night)를 상징하는 ‘비즈니스’(Business)(Feat. BE'O)다. 두 곡은 앨범의 큰 서사를 이끌며 사랑에 대한 묘한 긴장감을 낮과 밤 각각의 무드로 풀어냈다.


소유는 ‘비즈니스’에 대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어쿠스틱 한 곡이 많이 들어왔는데, 타이틀로 느껴지는 곡은 없었다. 그런데 ‘비즈니스’를 처음 듣자마자 ‘새로운 모습,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 곡”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썸2’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썸’의 파트2 버전이다. 소유는 “‘썸2’는 이전의 ‘썸’보다 조금 더 깊어진 ‘딥 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는 풋풋함을 담았다”면서 “‘썸2’를 듣고 씨엔블루 정용화가 떠올라서 ‘함께 하고싶다’라고 부탁을 드렸다. 정용화 덕에 달달함이 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13년차를 맞은 만큼, 음악적 고민도 있었다. 소유는 “참여한 아티스트가 많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그게 제 색깔이자 장점인 것 같다. 지금까지 총 42명과 컬래버레이션을 했더라. 다채롭게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자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설명하면서 “다행히도 지금까지 (컬래버 제안을) 거절당해 본 적은 없다”며 웃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평가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이 앨범을 함께 하는 분들의 낮과 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라인업을 보신 어떤 분이 ‘앨범이 페스티벌 같다’고 하더라. 그 말이 마음에 들어서 ‘페스티벌 같은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바랐다.


소유의 새 미니앨범 ‘데이&나이트’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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