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로운 케이블 설치공사 없이 즉시 이용
맞춤형 상권분석…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LG유플러스는 유선망 통신장애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무선인터넷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소규모 자영업(SOHO) 특화 상품은 ▲통신사 최초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서비스 ▲매장운영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차량 대여·가전 렌탈) 등이다.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인터넷과 카드결제기, 인터넷전화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 소상공인 전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78%가 결제기, POS 솔루션 등 기기 연결 오류를 경험했고 통신장애로 인한 영업손실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은 유선 통신망 장애 시에도 결제나 전화 예약문의 등 영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매장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 설치 공사 없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유선망을 설치하기 어려운 노후 건물이나 특정 통신사와 독점계약이 맺어져 있는 건물에 입주한 사업장, 건설현장이나 푸드 트럭 등 여러 장소를 이동해야 하는 사업장, 급하게 인터넷 개통이 필요한 사업장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요금은 ▲월 2만2000원에 일 500MB(초과 시 2Mbps)를 제공하는 ‘베이직’ ▲월 2만7500원에 일 1GB(초과 시 3Mbps)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2종이다.
카드결제기와 인터넷전화는 데이터 사용량 차감없이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는 3년 약정과 인터넷전화 결합 기준이며 설치비 2만5000원이 별도로 부과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이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소상공인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주변 상권과 소비자 분석정보를 제공하며 신규 사업장 리스트와 동일 업종 월평균 매출, 성·연령·요일·시간대별 소비인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직접 관심상권을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2개 상권에 대한 비교 분석도 가능하다. 요식업의 경우 배달 플랫폼별 이용 비율 등 배달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매장에 필요한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블로그 인플루언서를 통한 가게 홍보·마케팅 서비스(레뷰) ▲차량렌탈 서비스 상시 할인(쏘카) ▲소상공인 지원 특가 가전렌탈(LG전자) 3종이다.
U+우리가게패키지에 가입하면 기존 패키지와 제공하던 8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매장운영 솔루션을 최대 12개월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U+우리가게패키지 애플리케이션(앱)도 새롭게 출시했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 인터넷전화 등 각종 통신상품 부터 매출관리, 구인, 가전 렌탈 등 매장운영 솔루션까지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신규 상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향후 SOHO 시장 맞춤형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5년 내 시장점유율 33%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현민 LG유플러스 김현민 SOHO사업담당(상무)은 “2017년부터 SOHO 시장에서 소상공인 고객의 목소리를 오랜 기간 경청하고 이번에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내놨다”며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혜택을 강화시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