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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취객, 택시기사에 '날라차기'…폭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22.05.14 10:56 수정 2022.05.14 10:5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강남경찰서는13일 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22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택시비 문제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삼성역 만취녀 택시기사 폭행’이라는 제목으로 올랑노 영상에는 택시기사를 상대로 난동을 부리는 A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택시기사의 옷깃을 붙잡으며 엎어치기를 시도하고 다리를 걸고 넘어뜨리려 했다. 택시 기사가 공격을 방어하자 A씨는 엎어치기를 포기하고 ‘날아차기’ 등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A씨는 주위의 만류에도 욕설을 내뱉으며 폭행을 이어갔다. 그를 말리기 위해 주변 시민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택시기사를 보호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해당 여성이 온라인 공간에 알려진 후 이 여성이 유단자로 보인다는 일부의 추측도 제기됐다.


경찰 측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친 상태”라며 “폭행 혐의를 적용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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