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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친구라며…아내가 전 남친을 집들이에 초대하겠답니다"


입력 2022.05.17 12:33 수정 2022.05.17 10:16        뉴미디어 팀 (newmediat@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아내가 집들이에 전 남자친구를 초대하겠다고 해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는 '와이프가 전 남친을 집들이에 초대한다는 데 어떻게 해야 하냐'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전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대학교 과 CC로 결혼하고 아이도 있다"라며 "이번에 (아내의) 학교 친구들을 집들이에 초대하는데 그중에 전 남친이 있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전 남친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싫고 그 사람 앞에서 아내 이야기를 듣고 싶지도, 하고 싶지도 않다"라면서 "(내가) 싫은 내색을 그렇게 하는데도 (아내는) 전 남친은 헤어진 지도 오래되고 헤어지고도 친구로 지내서 친구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나는 떳떳하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남친한테 남편이 싫어해서 초대 못할 거 같다고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나한테 미안하다고 한다. 내가 친구보다 못한 이 기분을 어떻게 해야 하냐. (아내는) 내가 왜 화났는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이해를 못 한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전 남자친구랑 친구로 지내는 거 자체가 문제다", "아내가 아직 전 남자친구 못 잊은 거 같다", "남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 기자 (newmedia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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