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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국민의힘, 광주 총출동…이준석 "임을 위한 행진곡, 우리 당도 제창"


입력 2022.05.17 14:24 수정 2022.05.17 14:2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긍정적"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추경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에 국민의힘이 총출동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비서진들도 기념식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KBS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 나와 "우리 당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형태로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우리도 다 제창(참석자들이 다같이 부르는 방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 민주화운동 정부 주관 첫 기념식부터 제창됐는데, 이명박정부 시기였던 2009년부터 박근혜정부까지 합창단만 부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다시 제창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의원 전원 참석 배경에 대해 "대통령 연락을 받고 '만약 국회의원 전원이 기념식에 갈 수 있으면 앞으로 국민의힘이 보수 정당으로서 달라진 모습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지 않겠느냐', 당연히 좋은 제안이라고 보고 당 소속 의원님들께 양해를 구해서 전원 참석하기로 했다"고 했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서도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민주화운동으로서 당연히 헌법 전문에 실을 가치가 있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서 우리 당은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의 호남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는 본인이 순천에서도 지역구민들의 선택을 두 번 받아봤기 때문에 당선을 목표로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는 지역사회에서 굉장히 오랜 기간 활동해왔고 윤 대통령과 검찰 수사관 시절 인연을 맺은 바도 있어 아주 힘있고 지역 밀착형 후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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