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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폭락 가능성에 투자심리 ‘냉냉’


입력 2022.05.27 20:05 수정 2022.05.27 20:0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나스닥 반등에도 BTC 답보…기피현상 두드러져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이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여파로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 역시 공포상태에 머물고 있다.


27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공포-탐욕지수’는 27.92로 공포 상태에 머물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여전히 공포 심리에 못 이겨 매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높다는 뜻으로 통상 코인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돼 시장이 활기를 띤다는 것으로 탐욕 상태로 본다. 0~40은 공포, 40~59는 중립, 60~100은 탐욕으로 구분된다.


실제 이날 비트코인은 나스닥 지수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답보상태를 이어갔다. 비트코인과 나스닥은 연초부터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하락장에서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상승장에서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로 위험자산인 암호화폐 투자를 꺼리는 이들이 증가한 것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715만3000원으로 전날 대비 1.4%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1.1% 내린 370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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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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