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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화) 오늘, 서울시] 선거 폐현수막 활용해 가방·지갑 제작


입력 2022.06.07 09:52 수정 2022.06.07 10:09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6·1 지방선거 기간 사용된 폐현수막 3580장으로 가방·지갑 제작

서울교통공사, 재정난 극복 위해 1∼8호선 50개 역이름 판매

2종 일반주거지역 가로주택정비사업…15층인 층수 제한 없어

서울시청 ⓒ연합뉴스
1. 서울시, 선거 폐현수막 활용해 가방·지갑 제작


서울시는 6·1지방선거 기간 사용된 폐현수막을 가방·지갑 등 제작에 활용한다고 7일 밝혔다.


자치구에서 현수막을 수거하면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소재화 작업을 한 다음 새활용기업에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는11개 자치구에서 수거한 폐현수막 3580장이 쓰인다.


그간 폐현수막은 자치구별로 처리해 왔으나, 보관 창고 부족이나 재활용 비용 문제 등으로 마대, 모래주머니 등으로만 재활용됐다. 또 서울시가 올해 3월 대선 이후 폐현수막 처리 실태를 자체 조사한 결과90%는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됐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제작돼 소각하면 온실가스, 발암물질 등 유해 물질이 다량 배출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업 성과를 분석해 향후 수거하는 폐현수막도 디자인제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2. 서울교통공사, 강남역 등 지하철역 50곳 이름 판매 입찰


서울교통공사는 재정난 극복을 목표로 지하철 1∼8호선 50개 역의 '역명 병기' 판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7일 입찰 공고를 하고, 역 이름을 함께 쓸 기업·기관을 모집한다. 서류 마감은 이달 22일, 입찰 마감은 이달 28일이다. '역명 병기'란 개별 역사의 기존 이름에 부(副) 역명을 추가로 써넣는 것을 말한다. 출입구 역명판을 비롯해 승강장·안전문·노선도 등 10종 위치에 표기할 수 있다.


이번에 역명을 판매하는 지하철역은 모두 50곳으로, 계약 기간 만료 후 새 사업자를 구하는 8개 역에 더해 42개 역이 새로 선정됐다. 특히 매년 전국 지하철역 수송 인원 1위를 기록하는 강남역을 비롯해 주요 환승역인 여의도역·공덕역·신도림역 등이 포함됐다.


대상 역에서 1㎞ 이내(시내 기준, 시외는 2km 이내)에 있는 기업·기관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낙찰받으면 향후 3년 동안 원하는 이름을 대상 역의 부역명으로 표기할 수 있으며, 재입찰 없이 한 차례(3년) 계약 연장도 가능하다.


3. 서울시, 2종 일반주거지역 '모아주택' 층수 제한 없앤다


올해 하반기부터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모아타운' 내에 모아주택을 건립할 경우 현재 15층인 층수 제한이 사라진다.


또한 서울 내 2종 일반주거지역 중 7층 높이 제한이 있는 지역(2종·7층 지역)에서 모아주택을 건립할 경우 공공기여 없이도 최고 1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기준'을 개선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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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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