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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힘 못 받는 비트코인...투자심리도 냉랭


입력 2022.06.09 14:53 수정 2022.06.09 14:59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두나무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 한 달째 '공포'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서 직원이 암호화폐 시세를 살펴보고 있다.ⓒ데일리안

비트코인이 3800만원대에 머물며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도 크게 얼어붙어 반등이 요원한 상태다.


9일 두나무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38.54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전날 37.37(공포)과 비교하면 1.17p 오른 수치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약 1개월째 공포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0에 가까울 수록 공포를, 100에 가까울 수록 탐욕을 의미한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에 대한 공포로 매도 행렬이 이어져 연쇄 하락이 발생한다


해외 투자자들의 심리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자체적으로 추산한 '공포·탐욕 지수' 역시 전날보다 6포인트 내린 11을 기록해 '극단적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해당 지수 역시 국내 투자심리 지수와 마찬가지로 0에 가까울수록 시장에 대한 공포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비트코인은 3849만9000원으로 전날 대비 0.21%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0.4% 내린 384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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