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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혼영 김서영, 세계선수권 3연속 6위 진기록


입력 2022.06.20 10:02 수정 2022.06.20 10:0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서영. ⓒ 뉴시스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8·경북도청)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3개 대회 연속 6위를 기록했다.


김서영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서 2분11초30에 골인하며 전체 8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19년 광주 대회에 이어 3연속 결선 6위라는 뚜렷한 성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을 시작으로 배영, 평영, 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쳐 기록을 다투는 종목으로 김서영의 주 종목이기도 하다. 김서영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2분08초3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서영은 결승 레이스에서 첫 50m 접영 구간을 27초74로 돌파하며 3위에 올라 메달 가능성을 엿봤다. 하지만 배영 구간에서 5위로 밀려난 뒤 평영과 마지막 자유형 구간에서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 6번째 터치 패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엄청난 부담감에서 경기에 임했다는 걸 최근 깨달았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면서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자 했고, 대회를 준비하며 연습할 때와 경기할 때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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