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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찰국 신설' 발표…이상민 "일선 경찰들에게 충분히 설명드렸다"


입력 2022.07.15 02:56 수정 2022.07.14 15:58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직협 간부들과도 대화 필요하면 하겠지만, 일선 현장 목소리 듣는게 더 효율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월 1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산하 홍익지구대에서 일선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 발표를 하루 앞둔 14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를 찾아 일선 경찰관들과 만났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경찰청 기동본부를 찾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기동단장, 현장 경찰관 등 3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행안부 안에 설치될 조직이 어떤 역할을 할지 설명드렸다"면서 "일부에서는 제가 물러난 뒤 후임 장관들도 그 취지대로 조직을 운영할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 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드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경찰 직장협의회의(직협)을 비롯한 내부 반발에 대해 "직협 간부들과의 대화도 필요하면 하겠다"면서도 "하지만 일선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게 그보다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6일 광주경찰청, 지난 12일 대구경찰청장을 직접 찾아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경찰 내부 불만을 달래는데 주력해왔다.


이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신설되는 경찰국 내에 ▲인사 ▲총괄 ▲자치지원 등 3개 과가 생긴다고 설명하며 인사지원과 인원은 100%로 경찰로 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방문을 마지막으로 일선 경찰 순회 면담 일정을 마무리하고,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제도개선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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