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3% 오른 2조458억원…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견조한 성장
콘텐츠 114% 증가… 웹툰 유료 이용자 및 월 결제액 지속 증가
네이버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이 3362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458억원으로 23% 늘었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4326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 11.4% 늘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 서치플랫폼 9055억원 ▲ 커머스 4395억원 ▲ 핀테크 2957억원 ▲콘텐츠 3002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 1049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9.3%, 전분기 대비 6.5% 성장해 9055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품질개선과 디스플레이 광고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장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커머스는 네이버쇼핑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5.5% 오른 4395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및 대형 가맹점 추가로 인한 외부 결제액이 꾸준히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1%, 전분기 대비 7.6% 성장한 295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 12.0조 원을 돌파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113.8%, 전분기 대비 41.6% 증가한 3002억원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손실 영향 속 이북재팬, 로커스, 문피아가 웹툰 부문에 신규 편입되고 2분기 웹툰 글로벌 통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6% 성장한 4065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이 지속된 결과다.
클라우드 및 기타는 뉴로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상품 차별화로 NH농협, KB에 이어 IBK 기업은행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신규 수주하는 등 다양한 업종의 신규 고객 확보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13.9% 성장한 1049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의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견고했다”며 “검색, 커머스, 결제, 포인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사업자, 파트너들이 짊어질 부담을 최소화하며, 네이버의 각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