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곳 전남 4곳 경남 1곳 설치…누구나 무료 검사
태풍 힌남노 영향에 하루 늦춰 임시 검사소 운영
임시 검사소 운영 기간·시간, 탄력적으로 조정 가능
올 추석 연휴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 등 9개 휴게소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된다. 국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경기 4곳, 전남 4곳, 경남 1곳에 설치된다.
경기도는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인천방향), 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방향) 등 4곳이다.
운영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고,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전남은 남해선 섬진강휴게소(순천방향), 남해선 보성녹차휴게소(목포방향), 호남선 백양사휴게소(순천방향), 서해안선 함평천지휴게소(목포방향) 등 4곳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고,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된다.
경남은 경부선 통도사휴게소(부산방향) 등 1곳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고, 매일 오전11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에 이동량이 많고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평소보다 적은 점을 고려해 우선순위 검사대상자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운영 기간·시간은 날씨와 이동량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고속도로 임시선별검사소는 애초 지난 6일부터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이날 경기도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이 시작됐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정보는 코로나19 누리집, 관할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