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채용 연계형 개발자 인턴 프로그램 '테크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개발자와 인프라 엔지니어 등 2개 분야로, 모집 규모는 총 두 자릿수다. 개발자 직무는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 보수하는 업무다. 인프라 엔지니어 직무는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시스템을 설계, 구축, 운영하는 업무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코딩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직무에 따라 면접 전 사전 과제가 부여될 수 있다. 이번 테크 인턴십에는 학력 및 전공과 무관하게 컴퓨터 공학에 대한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합격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2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한다. 인턴 기간 동안 카카오뱅크의 개발자들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필요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모든 인턴에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지며, 카카오뱅크는 인턴 근무 종료 시점에 전환 평가를 진행해 내년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뱅크는 오는 11월 3일 실시간 Q&A 프로그램 '모여서 각자 자소서'를 원격으로 진행한다. 인턴 입사 선배들과 면접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홈페이지에서 이번 달 24일부터 다음 달 1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력이 없더라도 우수한 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적극 채용하기 위해 이번 테크 인턴십을 기획했다"며 "카카오뱅크와 함께 혁신 역량을 키워나갈 개발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