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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1교시 5만4656명이 안 봤다…결시율 지난해와 비슷


입력 2022.11.17 17:11 수정 2022.11.17 17:11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중 5만4656명이 1교시 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1교시 국어 영역 선택자 50만 5133명 가운데 5만 4656명이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아 결시율 10.8%를 기록했다. 지난해 50만 7129명 중 5만 4907명(10.8%)이 결석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결시율이 1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 13.4% , 대전 12.9% , 강원 12.8%, 인천 12.2%,경기 11.8%, 전북 11.6%, 경남 11.2%, 세종 11.1%, 경북 10.9%, 제주 9.9%, 서울 9.6%, 전남 9.4%, 울산 9.1%, 대구 8.5%, 부산 7.8%, 광주 7.4%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올해 수능 결시율이 비슷한 수준인 데는 수도권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한 정시 확대 기조가 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해 최종 결시율은 4교시를 마치고 오후 5시 이후에 집계될 전망이다.


한편 문·이과 통합 2년차로 이날 시행된 수능은 '불수능'으로 평가받았던 지난해보다는 최상위권 기준 다소 쉬운 수준으로 분석됐다.


다만 응시자의 30% 가까이가 졸업생·검정고시생 등인 점, 올해 고3이 고교 3년을 모두 코로나19 시기에 보내 학력 격차가 우려된다는 점이 수험생 체감 난이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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