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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재명 지지자들이 '문재인 달력' 불매운동 나선 이유는 등


입력 2022.12.13 07:30 수정 2022.12.13 07:30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활짝 웃는 이재명 대표 뒤편 회의실 벽면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지지자들이 '문재인 달력' 불매운동 나선 이유는 등


일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려견의 삽화가 담긴 달력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삽화가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라는 게 불매운동의 주된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명(친이재명) 성향으로 분류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최근 "문프(문재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많은 조회수와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도 "진짜 똥파리 달력 보니 열받는다" "문 전 대통령 달력 취소하자"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들 글에도 많은 공감 댓글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똥파리'란 이 대표 지지자들이 민주당 지지자이면서도 이 대표에 비판적인 사람들을 지칭하는 멸칭이다.


▲尹정부 첫 현역의원 영장 청구…노웅래 체포동의안 통과될까


검찰이 12일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이 현역 의원의 신병 확보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의원은 현행범이 아닐 경우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다는 '불체포특권'에 따라, 검찰이 노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노 의원에 대해 뇌물수수·정치자금법위반·알선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각종 사업 도움과 공무원의 인허가 및 인사 알선, 선거 비용 명목 등으로 사업가 박모씨 아내를 통해 5회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사업가 박씨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혐의와도 관련된 인물이다.


▲서울시, 왜 전장연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가 비판에…13일부터 무정차 통과


서울시가 13일 출근길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가 열리는 지하철역에서 심각하게 열차가 지연되면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다.


12일 시 관계자는 "13일 아침 삼각지역 시위부터 무정차 통과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며 "무조건 정차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심각한 열차 지연이 발생한다고 판단되면 역장이 관제와 상의해 무정차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특성상 호선 전체가 마비가 된다"며 "전체 호선에 지장이 가면 혼잡도가 높아지고,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장연은 즉각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비장애인만 타고 다니는 지하철에서는 이미 장애인은 무정차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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