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이 지인들에게만 나눠준 것으로 알려진 한정판 운동화가 약 4천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무신사가 운영하는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에 따르면 지난 1일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F&F)' 270사이즈 한족이 3천999만9천원에 판매됐다.
이 제품은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공동제작한 제품으로 지난 2019년 출시됐다.
측면 스우시(swoosh) 색깔에 따라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가장 희귀한 모델인 검&노 제품은 전 세계에 88족 뿐이다.
지드래곤의 가족과 일부 지인만 검&노 제품을 갖고 있다. 래퍼 오케이션, 산다라박 등이 SNS와 유튜브 등에서 신발 관련 사연을 알리며 더욱 화제가 됐다.
YG엔터테인먼트의 션도 노란색 심볼 운동화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검&노의 주인공이 된 88명의 지인에게 더욱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출시한 지 벌써 3년이 훌쩍 지났지만, 스니커즈 시장에 검&노 제품이 리셀(재판매)된 경우는 없었다. F&F(friend and family, 친구와 가족 즉 지인들을 위한 용도)인 만큼 리셀 가능성조차 언급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날 제품이 판매되면서 스니커즈 매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가 판 걸까", "정·가품 검수는 지드래곤이 하나?", "웬만한 직장인 연봉 수준이다", "이게 팔리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검&흰 모델은 한국 포함 전세계판으로 10만족 가량이 제작됐으며 모두 완판됐다. 국내 한정판인 검&빨 제품은 818족을 한정해 발매됐으며 현재 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