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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갑질 의혹 벗었다…소속사 "제보 자체가 허위"


입력 2023.02.24 13:26 수정 2023.02.24 13:3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당분간 본업인 배우 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정 내렸다"

배우 이범수의 갑질 의혹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소속사 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24일 "신원불명의 제보 글로 시작된 신한대학교 내 교수 이범수 관련 논란은 교내 다각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학생회 전담 TF의 조사 결과 추가 피해진술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지난 2012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서 교수직을 역임해 왔다. 그러나 지난 1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범수가 학생들을 경제력 등에 따라 차별했으며, 수업 중 인격 모독, 욕설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이범수 측은 차별과 폭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이후 이범수는 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학교는 해당 제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었다.


소속사는 " 이범수는 감사 과정에서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하고 학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학교 측 역시 절차상의 문제가 없어 사직을 수리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블라인드 제보로 인한 피해는 신한대학교와 학생들 그리고 이범수에게 돌아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의 추후 활동에 대해서는 "영화와 OTT 시리즈 개봉 등으로 인한 활동과 차기작 촬영등이 예정 돼 있다. 내부 회의를 통해 당분간 본업인 배우 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범수 사건의 시작부터 함께 해온 법무법인 YK 김보경 변호사와 전웅제 변호사는 앞으로도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루머를 재확산시키는 유포자들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소속사 역시도 이 사안과 관련한 억측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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