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국토부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실시한 '미래형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복합 환승센터'를 말한다.
대광위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실사, 지자체 발표 등의 최종 평가를 거친 후 우수사업 지자체 3~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수립비'를 지원한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2007년부터 조성돼 활용되고 있는 '김포항공산업단지'와 인근의 산업단지 및 경인 아라뱃길 등 최적의 입지를 바탕으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시 UAM 등 새로운 모빌리티를 융합한 미래형 도시를 만드는 계획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2차 현장실사, 발표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우수사업 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게끔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9월 '김포시 도심항공교통체계구축 및 산업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2월 한국공항공사와 '도심항공모빌리티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