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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공공의 적' 배우 권병길 별세…향년 76세


입력 2023.03.13 17:17 수정 2023.03.13 17:1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영화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한 배우 권병길이 지난 11일 밤 10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68년 연극 '불모지'로 데뷔했으며, 이후'족보', '거꾸로 사는 세상 1일극', '햄릿' 등 50여 년간 100여 편의 연극을 소화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영화 '공공의 적', '살인의 추억',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드라마 '보이스' 등 다양한 영화, 드라마로도 시청자들을 만났었다.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과 현대연극상 남자연기상, 동아연극상 연기자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2020년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7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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