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 협력체계 구축…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
인천시교육청은 동남아교육장관기구(SEAMEO)와 국제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교류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SEAMEO는 동남아시아 11개 국가가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 간 협력 기구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26개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에델 아그네스 파스쿠아 베렌수엘라 동남아교육장관기구 사무국장을 비롯,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HED) 위원 7명으로 구성된 해외 선진교육 방문단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필리핀 국제고등교육법(ACE TNHE) 도입에 따른 고등교육위원회 임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시교육청,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동아시아국제교육원 등 한국의 선진교육시설을 탐방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에델 아그네스 파스쿠아 베렌수엘라 사무국장은 “한국의 선진 교육정책과 교육 현장 적용 사례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협약을 통해 동남아교육장관기구 산하 회원국과 인천 학생 및 교사들 간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소년들이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것”이라며 “교육 협력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