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이용자들 모인 '신대방팸' 관계자 4명 입건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입력 2023.04.28 08:55  수정 2023.04.28 08:59

만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 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죄 적용 검토

경찰청ⓒ데일리안

경찰이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을 받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일부 이용자들이 모인 이른바 '신대방팸' 관계자 4명을 입건했다.


2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만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 한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4명을 입건했다고 전날 밝혔다.


경찰은 전날 피해를 주장하는 미성년자 A 양을 불러 조사했다. A 양은 경찰에 자신이 만 16세 이하이던 2020∼2021년 신대방팸과 관련된 남성들에게 성관계를 요구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들에게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를 적용할지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에서 투신해 숨진 B 양을 상대로 우울증갤러리 남성 이용자들이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오다 A 양의 진술이 나오면서 이들을 입건했다.


신대방팸은 인터넷 커뮤니티 '우울증갤러리' 이용자 일부가 만든 모임이다. 이들은 2020년 말부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다세대주택을 근거지로 삼아 숙식을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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