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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 올라선 김주형, 첫 맞이한 타이틀 방어 기회


입력 2023.10.15 10:56 수정 2023.10.15 10:5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주형. ⓒ AP=뉴시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보기 2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133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친 김주형은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랜토 그리핀(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던 김주형은 2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세 번째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모든 것이 잘 된 라운드였다. 티에서 그린까지 조화롭게 경기를 했다. 내 자신에게 많은 것을 보여준 하루였다. 모든 상황에서 당연히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게 잘 됐다. 퍼트가 많이 도와줬다. 서두르지 않으려고 했고, 억지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지도 않으며 침착 하려고 노력했다. 정말 멋진 하루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멋진 경험인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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