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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의 가치, 지역과 공유" 통합위 지역협의회 전체회의


입력 2023.12.01 04:00 수정 2023.12.01 04:00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17개 300여명 '하나 되는 우리나라' 비전 채택

지역협의회 '통합 가교·소통 플랫폼' 역할 강화키로

김한길 "국민 피부 와닿는 의미 있는 성과 만들어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규제뽀개기 4탄)’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30일 오후 5시 30분,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지역협의회 30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지역협의회는 국민통합의 가치를 지역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간 소통 활성화 △국민통합 정책역량 강화를 2가지 핵심과제로 정했다. 지역이 연결돼 하나가 되자는 의지를 담은 '통합의 빛' 퍼포먼스를 통해 '하나 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잇다'를 지역협의회 비전으로 선포했다.


통합위는 작년 12월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지난 8월 서울시에 이르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협의회 출범식을 마쳤다. 지역협의회 위원은 지역사회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선정됐으며, 이들은 '국민통합의 가교'이자 '소통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협의회는 통합위가 2023년 정책 키워드를 '청년'과 '사회적 약자'로 정하고 특위를 운영해온 것에 맞춰 △청년 농업인 대출 규제 완화 △청년 주택 평수의 다양화 △이주민 자녀 언어 문제 해소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 방안에 대한 91개의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통합위에 전달해왔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 △자살 위기 극복 △자립 준비 청년과 함께 서기 등 총 11개의 특위를 운영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청년 1인 가구 대응 △더 나은 청년주거 △이주민 자치 참여 제고 5개 특위가 운영된다. 지역협의회는 하반기 특위에서 나온 정책 제안에 대해 지역에서 활발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국민통합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오늘 지역협의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통합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방해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고, 그 해결을 위한 실천적 행동에 동참하는 과정에서 가능한 것"이라며 "위원 여러분께서는 통합이 국가 지속가능성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통합의 가치가 전국 각지에, 지역 곳곳에 확산할 수 있도록 역할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민통합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와 진심이 국민께 제대로 전달되도록 국민통합위원회와 지역협의회가 국민의 삶 속으로 파고들어 국민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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