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7월 시범 운행…주 1회 막차 운행 후 택배 운송
반려식물 전문가 2시간 교육…광역반려식물병원도 운영 중
재무상담, 금융교육…각각 청년 1만명과 5000명 대상 진행
1. 서울 지하철에 택배 전용 화물열차 시험 운행 전망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서울 시내 지하철 선로에 택배 전용 화물열차가 시험 운행될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 도시 물류 테스트베드 운송 실증사업을 이르면 내년 7월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택배 운송은 약 2개월간 주 1회 막차 운행 이후 운영한다. 시범 운행 횟수는 총 8회로 수서 차량기지에서 학여울역, 도곡 유치선을 거쳐 다시 수서 차량기지로 돌아오게 된다. 학여울역에는 약 3000개 규모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화물열차는 기존 열차를 개조해 활용한다. 공사는 실증사업을 통해 역사 내 화물 공간과 처리할 수 있는 물량, 배송 가능 범위 등을 파악해 택배 전용 화물열차 운행의 가능성과 수익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2.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4∼6월 운영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가정에서 식물을 가꾸는 일명 '식집사'(식물+집사)의 아프고 상한 반려식물을 직접 찾아가 치료하고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반려식물병원을 4∼6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반려식물병원은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공동주택단지 12곳에서 운영되며 1곳당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소 참여 인원이 20명이 넘고 단지 내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할 장소(주차장 3면 이상의 면적)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공동주택단지에 반려식물 전문가가 방문해 2시간 교육한다. 시는 반려식물병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시민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광역반려식물병원도 운영 중이다.
3. 청년 '텅장'을 '통장'으로…서울시 영테크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자산형성을 돕는 '2024년 서울 영테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맞춤형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으로 나뉘어 올해 각각 청년 1만명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영테크 재무상담'은 국제재무설계사(CFP), 재무설계사(AFPK) 자격증을 보유한 베테랑 전문가가 1대1로 청년의 금융 상황을 진단 후 체계적 대안을 제시한다.
재무 상담을 원하는 서울거주 19∼39세 청년은 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청년몽땅정보통(https://youth.seoul.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