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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초을' 신동욱 단수추천…'강서을' 박민식·'영등포갑' 김영주 '전략공천'


입력 2024.03.05 10:17 수정 2024.03.05 10:2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서초을 박성중 컷오프…"험지 출마 조율 중"

부산 서구동구 3인·경기 포천가평 5인 경선

'경북 안동예천, 구미을' 지역서도 경선 돌입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뉴시스

국민의힘이 서울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단수공천했다. 현역 박성중 의원은 컷오프됐다. 현역인 4선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공천됐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서울 강서을에 전략공천(우선추천) 됐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개 선거구를 단수추천으로, 2개 지역을 우선추천으로, 4곳을 경선 지역구로 선정하는 제16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텃밭인 서울 서초을에는 신동욱 전 앵커가 단수추천을 받았다. 그 결과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서초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지성호 의원(비례대표)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정 위원장은 "공관위에서는 박성중 의원에게 아직도 우리 당에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며 "(출마 지역은)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수추천을 받으며 공천장을 쥐게 됐다.


영등포을에 도전장을 던졌다가 철회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당의 요청에 따라 서울 강서구을에 전략공천됐다. 강서을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3선을 지낸 지역구다.


하위 평가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적을 옮긴 김영주 부의장(4선)은 자신의 현재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이날 경선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4개 지역구다. 부산 서구동구에선 △곽규택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기자 등 3인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포천가평을 두고는 △권신일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 5인이 경선에 돌입한다.


경북 안동예천에선 현역 김형동(초선) 의원이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경선을 벌인다. 경북 구미을에선 현역 김영식(재선)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등 4인이 공천장을 두고 경선을 벌이게 됐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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