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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2도움’ 손흥민, 5번째 EPL 이달의 선수 도전


입력 2024.04.06 07:12 수정 2024.04.06 10:2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알렉산데르 이사크, 호드리구 무니스 등과 경쟁

수상시 웨인 루니, 로빈 판페르시 등과 나란히

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3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3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알렉산데르 이사크(4골 1도움·뉴캐슬),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1골 2도움·리버풀), 호드리구 무니스(4골 1도움·풀럼), 콜 팔머(3골 2도움·첼시), 앙투안 세메뇨(3골·본머스), 벤 화이트(1골 2도움·아스날) 등과 함께 3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3월 첫 경기였던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는 쐐기 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28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서 후반 추가 시간 3-0을 만드는 추가 골 포함 1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


29라운드 풀럼전에서 잠시 숨을 고른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 직후 열린 30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역전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만약 3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다면 손흥민은 웨인 루니, 로빈 판페르시 등 전설들과 함께 통산 5번째 수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달의 선수상 최다(7회) 수상자는 손흥민의 전 동료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세르히오 아게로(은퇴)다.


한편, 손흥민의 가장 최근 수상은 지난해 9월이다. 손흥민은 4골 4도움을 몰아쳤던 지난해 12월에도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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