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 위해…'우리집 안심키트' 4월부터 시작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서 신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스토킹 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내 손 안의 지킴이 '서리풀 안심버튼'과 스토킹 지킴이 '우리집 안심키트'의 올해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심버튼은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하는 핑거링 형태로, SOS 비상 버튼이 내장된 범죄 예방 안전용품이다. 버튼을 누르면 전용 앱에 등록한 5명의 보호자(경찰서 112종합상황실 포함)에게 위치정보, 녹음파일 등의 정보가 전송되는 동시에 사이렌이 울린다. 신속한 신고 및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안심버튼은 작년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26점을 받았다.
올해 신청 대상은 스토킹 피해가 우려되는 구민이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안심키트는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 디지털 도어록 등 주거침입 예방 장비 5종 세트로 이뤄져 있다. 이는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서초·방배경찰서와의 연계를 통해 배부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2022년 5월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에 이어 지난해 12월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