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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다이어트 비법 '오나오' 뭐길래…'슬림핏 원피스' 완벽 소화


입력 2024.06.01 20:00 수정 2024.06.01 20:00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MBC 방송 캡처, 게티이미지뱅크


개그우먼 박나래가 10여년 만에 성공했다는 다이어트 비법이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6kg 감량에 성공한 박나래가 한남동의 한 편집숍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군살 없는 몸매로 슬림핏의 레드 원피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한 옷 가게에서는 'XS' 사이즈의 의상을 찾는 모습으로 눈길을 샀다.


지난해 박나래는 '바프찍기'(바디프로필 찍기) 공약으로 살을 빼겠다고 밝혔다. 이후 4개월간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 6kg를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박나래는 다이어트 성공 비법에 대해 '오나오'를 언급했다. 오나오는 '오버나이트 오트밀'의 줄임말로, 오트밀에 요거트나 두유를 넣고 냉장고에서 하룻밤 재우는 레시피다.


박나래는 "다이어트하면서 제일 많이 먹은 게 오나오다. 오트밀죽, 현미밥 낫또 아보카도, 훈제연어 차즈키소스 호밀빵이었다. 치팅은 무조건 고기 야채"라며 "먹방 다음날엔 무조건 16시간 공복을 유지했다.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했다"라고 밝혔다.


오트밀은 볶은 귀리를 납작하게 눌러 가공한 것이다. 오트밀은 식이섬유,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미량영양소(칼슘, 칼륨, 철분 등)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균형 잡힌 영양 다이어트식으로 유명하다.


또한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오트밀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베타글루칸이라는 활성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암 면역조절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폴리페놀, 토포페롤 등 체중관리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으며,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너무 과하게 먹을 경우 부작용도 있다.


너무 많은 양의 오트밀은 지방 연소를 차단하고 인슐린 급증을 일으킨다. 오트밀 섭취 후 혈당 급등과 인슐린 급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바나나, 계란이나 요거트와 같은 단백질과 함께 먹는 것이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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