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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낮 기온 35도 안팎...화끈거리는 피부 '일광화상' 관리는 어떻게?


입력 2024.06.19 00:00 수정 2024.06.19 00:42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뉴시스


수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다"라며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21일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5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1도, 제주 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동부 지역은 전날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처럼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태닝 후 피부가 따갑고 빨개졌다면 '일광화상'을 의심해야 한다.


일광화상이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피부가 따갑고 붉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일광화상 증상은 햇빛에 노출되고 4~6시간 이후 나타나고 하루가 지나서 찾아오기도 한다.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졌다가 화끈거림이나 가려움이 발현된다.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화상 입은 부위에 색소 침착이 남아 피부톤이 얼룩덜룩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광화상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몸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좋다. 얼음팩을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천으로 감싼 뒤 냉찜질을 해주거나 차가운 물로 씻은 후 열을 내려주는 알로에나 보습제를 발라준다.


일광화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자연 태닝을 할 때 직사광선을 피하고 그늘에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태닝 오일이나 태닝크림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햇빛 아래 태닝 시 10분을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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