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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


입력 2024.07.26 20:17 수정 2024.07.26 20:1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 고려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지난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구독자 1000만명을 넘게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가 구속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이날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중대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쯔양 측은 구제역,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 등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아울러 쯔양 측은 지난 25일 공갈 및 업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최모 변호사도 고소했다.


쯔양 전 남자친구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최 변호사는 쯔양 과거에 대한 허위 사실을 구제역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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