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먹은 옥수수 속대, 카페 화분에 심고 사라진 '진상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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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남은 옥수수 속대를 카페 화분에 심고 사라진 손님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JTBC는 충남 보령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업주 A씨 사연을 다뤘다.

A씨에 따르면 40대로 보이는 남녀가 찾아와 카페에서 옥수수를 먹었다. 이들은 업주가 잠시 가게를 비운 사이 카페 창가에 있는 작은 화분에 다 먹은 옥수수 속대를 꽂아놓고 사라졌다.

A씨는 "어르신이 주로 카페를 찾기 때문에 외부 음식 반입을 배려 차원에서 묵인해 왔는데 이런 일을 당했다"며 "진상을 많이 겪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