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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낮 최고 기온 36도, 열대야 계속…땀날 땐 소금물·이온음료가 좋다?


입력 2024.08.01 04:16 수정 2024.08.01 04:16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곳에 따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0.1mm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늦은 오후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5에서 1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 23~30도, 낮 최고기온 30~36도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30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2도, 강릉 36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이다.


한편 살인적인 더위에는 흐르는 땀만큼 마시는 물의 양도 늘어난다.


우리 몸은 일반적으로 체내 수분이 2% 이상 빠져나가면 목마름을 느낀다. 더위에 노출되면 수분 부족과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시원한 물, 간을 맞춘 소금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셔준다.


땀은 99%의 수분과 1%의 염분·칼륨·요소·포도당 등으로 구성된다.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염분도 함께 빠져나가는 셈이다. 이때 소금물을 마시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단, 소금의 농도에 신경써야 한다. 너무 높은 농도의 소금물을 섭취하는 것은 탈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과도한 소금 섭취는 신체의 수분 균형을 깨뜨리고, 소금물을 소화하고 배출하기 위해 체내의 더 많은 수분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보통 건강한 상태라면 일반 물을 마셔도 상관없지만, 어지럼증·근육 경련 등 급성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나 5㎞ 이상 달리기처럼 고강도 운동을 한 경우라면 물 1L에 소금 1티스푼을 섞은 정도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이온음료는 수분과 함께 염분·칼륨 등 전해질, 에너지원인 당분이 함유돼 운동 후 빠른 회복을 돕는다.


그러나 단시간에 이온음료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이온음료에 포함된 다량의 당분과 나트륨이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이 상승하고, 체내 삼투압을 높여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일상적인 상황이나 신체 활동이 적은 날에는 이온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체중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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