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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종찬, 이념 갈등 부채질…이념과 자리 집착은 노욕"


입력 2024.08.17 14:36 수정 2024.08.17 14:5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광복절 아침의 분열·대립은 부끄러운 자화상"

"국민통합과 국가 번영이야말로 원로의 소임"

이종찬 광복회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광복회 주최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해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한 이종찬 광복회장을 향해 "이념과 자리 집착은 노욕"이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광복절 아침 우리 사회가 노출한 분열과 대립은 부끄러운 자화상이었다. 그 중심에 이종찬 광복회장이 서 있음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우선 그는 "이 회장은 선열께서 물려주신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한국으로 발돋움시킬 역사적 책임을 누구보다 잘 아실 분"이라며 "그런 분께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해 정치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국론을 분열시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제 밀정이란 철 지난 용어로 반일 감정을 조성하고, 반역자란 비이성적 용어로 이념 갈등을 부채질했고, 건국절 제정 의사가 없음이 확인되었는데도 반복적으로 의혹을 제기한다"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확증편향으로, 실체 없는 유령과 싸우는 딱한 모습이다. 지하에서 지켜볼 우당(이회영) 선생이 혀를 찰 일"이라고 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철 지난 이념의 잣대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재단하고 판단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행태이자 불필요한 역사 논쟁"이라며 "'자리'를 탐한다는 지적 역시, 사회원로가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국민통합과 국가 번영이야말로 원로의 소임이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우남과 백범 두 분 모두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는 과거 이 회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언급한 발언이다. 이 인식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한 역사관이고, 국민통합의 지름길"이라며 "국민의힘은 이 회장과 일단의 정치세력이 남긴 분열과 증오의 감정을 치유하고 불필요한 역사 논쟁을 종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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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공 2024.08.17  09:30
    친일 매국노 김대중 정권에서
    장관급으로 호위호식 하고
    전두환 정권에서 간신으로
    행동한 이종찬은 기회주의자 인가?
    
    독도주변 바다를 공동수역으로 만들어서
    일본에게 넘겨준 매국노 김대중
    
    전범 일본천황에게 몰래 조문하다가
    경향신문 사진기자에게 들켜서
    뒷문으로 재빠르게 도망간 김대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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