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병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도스타메드 병원 의료진과 10일간 의료 연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도스타메드 병원은 현지 총 10개의 분원 병원을 보유한 카자흐스탄 대형 병원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아인병원과 업무 협력을 체결해 지속적인 의료진 연수, 학회 개최, 환자 송출 등을 이어오고 있다.
도스타메드 병원 김 브볼로드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난 11일 아인병원을 찾아 부인과, 비뇨부인과 수술 술기를 연수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 수술 및 외래 진료를 참관하고 병원 시설과 장비를 둘러봤다.
강규현 아인병원 기획조정실장과 국제협력팀은 지난 7월 보건산업진흥원 국책사업인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 차 카자흐스탄 도스타메드 병원에서 이틀간 의료 상담을 개최한 바 있다.
강 실장은 지난 5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고려인 A(70·여)씨에 대한 나눔 의료도 시행했다.
A씨는 2021년부터 질탈출증과 요실금을 앓고 있었으나 정부 산하 무상 치료 지원을 오랫동안 대기하다 질환이 악화돼 긴급 수술을 시행, 완치 후 본국으로 돌아갔다.
강규현 아인병원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의 의료 술기, 특히 의료진에 대한 명성은 해외 의료진 사이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고 아인병원 의료진 명성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만족하고 않고 앞으로 술기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