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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관내 학교·유치원에 총133억원 지원


입력 2025.02.24 13:53 수정 2025.02.24 13:53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교육경비 보조금90억, 사업비 43억…교육의 질 높이고 공공성 강화

성동구 관내 경일중학교에 조성된 진로진학카페ⓒ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관내 초·중·고교 및 유치원에 총 133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관내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공교육을 제공받으며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교육경비 보조금90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금 37억2300만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6억885만원 등 총 133여억 원 규모의 교육 보조금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경비 보조금은 39개 초·중·고와 27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며, 구는 지난 6일 학교·학부모·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의 실수요자로 구성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보조금 90억원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학교·유치원별 희망 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비를 선정했으며, 학교시설 환경 개선 21억4017만원, 학교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 21억1619만원, 교육지원청 협력사업 4억3152만원, 구 특화 사업 및 긴급현안 사업 43억1211만원 등 5개 분야를 지원한다.


구는 특히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이 교육 현장에 도입됨에 따라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한 미래형 교육을 위한 '전자칠판 설치', '스마트교실 조성’, '인공지능(AI)아카데미 운영'등을 비롯해 스스로 학습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학습카페' 등 공간 조성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 정서적 위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교육활동코디 사업',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치원 방과후 영어프로그램 지원사업'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해 학교급식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한편, 초·중·고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변화하는교육 환경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해 우리 구의 청소년들이 스마트한 미래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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