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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오늘(10일) 사망…"심정지 상태로 발견"


입력 2025.03.10 20:35 수정 2025.03.10 20:4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가수 휘성이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10일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휘성 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고인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며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휘성 님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장례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했다.


한편 휘성은 200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해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불치병'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 받았다.


그러나 2021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2020년 수면 유도 마취제 에토미데이트 투약 후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휘성은 오는 3월 15일 대구에서 KCM과의 합동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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