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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비 지원…세대 당 최대 400만 원


입력 2025.03.24 09:02 수정 2025.03.24 09:03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인천도시가스와 삼천리 등 사업자에게 공급시설 설치 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가스 공급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급 배관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자금 융자지원은 총 25억 원 규모다. 도시가스사는 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의 80% 범위에서 연 1.8% 금리에,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도시가스사는 오는 31일까지 융자대상 지역에 대한 투자계획서 및 선정신청서를 군·구에 제출하고, 군·구에서는 사업의 적합성 및 투자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한 후 인천시에 추천한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융자대상 지역을 최종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신한은행(인천시 금고)을 통해 융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사업은 수요자가 도시가스사에 납부한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50%를 시와 군·구가 각각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세대당 최대 40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경제성 미달 지역(공급관 설치 길이 100m 당 30세대 이하)으로, 도시가스사와 협의를 통해 공급배관 등을 설치하려는 지역이다.


그러나 사유지인 경우 해당 지역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받은 지역의 주택 및 소규모 영업·업무 시설이 지원 대상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서 ‘2025년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비 지원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융자 및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 지역이 확대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도시가스를 사용함으로써 연료비 절감과 주거 환경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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